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재입국금지 유예 신청(I-601A)

지역뉴스 | | 2024-05-23 16:28:00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 법무사 

 

미국 내 직계가족 재입국금지 유예 신청(I-601A)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배우자나 부모가 미국 내에서 불법 체류하거나 밀입국한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극심한 고통'(Extreme

Hardship)을 증명하는 것인데, 이는 신청자가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게 될 경우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가족 구성원이 겪게 될 어려움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복잡하고,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청자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소명 자료를 철저히 준비하고,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신청서 제출뿐 아니라, 승인 후 미국 대사관에서의 인터뷰 과정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미국 재입국 금지 유예 신청서(I-601)는 밀입국이나 불법 체류로 인해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불법 체류 기간이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인 경우 3년, 1년 이상인 경우 10년 동안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I-601 waiver를 통해 이러한 입국 금지 조항의 면제를 받아야만 미국에 재입국할 수 있다.

이와 달리, I-601A는 미국 출국 전에 사전 신청을 통해 입국 금지 유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가족 구성원이 신청자의 영주권 신청이 거부될 경우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I-601A waiver의 승인을 받고 나면, 신청자는 미국을 잠시 떠나 미 대사관에서 이민 비자 인터뷰를 거쳐 재입국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영주권자가 됩니다. 주한미국대사관에서는 I-601A waiver로 이미 '극심한 고통'을 증명하여 재입국 금지 조항의 유예를 승인 받았기 때문에, 다른 입국 금지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한 이민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다.

I-601A waiver는 가족 이민, 취업 이민, 종교 이민, 투자 이민 등 다양한 이민 청원서의 승인을 받았으나 현재 합법적인 이민 신분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이 제도는 신청자가 다시 미국에 재입국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가족 구성원과의 생이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I-601A waiver 신청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지만, 올바르게 준비하고 적절한 법률적 조언을 받는다면 성공적으로 미국에 재입국하고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I-601A 신청서를 작성을 살펴본다.  불법 체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입국 금지 조치를 면제받기 위한 신청서다. 이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복잡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와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는 I-601A 신청서를 작성할 때 따라야 할 기본적인 단계다. 하지만, 법적 조언을 위해 이민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신청 자격 확인: 먼저, 본인이 I-601A 면제의 자격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배우자, 자녀, 부모가 해당된다.

2. 신청서 준비: I-601A 신청서(Form I-601A, Application for Provisional Unlawful Presence Waiver)를 USCIS(미국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한다

3. 필요한 정보와 문서 수집: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할 문서는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와의 관계를 증명하는 문서, 그리고 불법 체류로 인한 금지 조치로 고통받을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 가족에 대한 심각한 불이익을 증명하는 문서가 필요하다.

4. 비용 지불: 신청서 제출 시 신청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수수료는 변경될 수 있으니 USCIS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한다.

5. 신청서와 문서 제출: 모든 필요한 문서와 함께 신청서를 USCIS에 제출한다. 제출 주소는 USCIS의 지침을 참조한다.

6. 바이오메트릭스 예약 및 참석: 신청서 제출 후, 바이오메트릭스(지문 채취 및 사진 촬영)를 위한 약속을 받게 될 수 있다.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참석해야 한다.

7. 결정 기다리기: USCIS에서 신청서를 검토한 후, 결정에 대한 통지를 받게 된다. 신청서가 승인되면, 이민 비자 신청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청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최신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USCIS의 공식 웹사이트나 이민 변호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