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 저녁을 기해 심각한 등급(G4)의 지자기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우주 기상 예보관들은 태양에서 최소 7차례의 코로나 대량 방출(CME)을 관측했으며 이르면 이날 정오 무렵 도달해 오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NOAA에 따르면 G4 등급의 지자기 폭풍은 지구에서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주파 무선 전파가 교란되고, 위성 내비게이션의 성능이 몇 시간 동안 저하될 수 있으며, 저주파 무선 내비게이션이 중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