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주한 미국 대사관서 J-1 비자 거부 급증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5-08 09:16:10

J1 비자 승인 급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 1분기 승인 23%↓

미국내 인턴 취업자

한인 기업들도 ‘비상’

 

null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J-1 비자 승인이 급감해 비상이 걸렸다. J-1 비자 발급 거부 사례가 크게 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한인 기업과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 청년 모두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본보가 국무부의 월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분기(1~3월) J-1 비자 승인건수는 1,563건으로 전년 동기의 2,205건보다 23% 줄었다.

J-1 비자는 국무부의 교환방문 비자로, 해당 비자 소지자는 미국에서 짧게는 1년, 최대 18개월까지 교환 학생으로 경험을 쌓거나 인턴 등으로 일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근무 경험을 희망하는 한국인 청년이 크게 늘고, 동시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면서 J-1 비자 취득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렇듯 수요가 늘어났음에도 오히려 한국 국적자의 J-1 비자 발급건수는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J-1 비자 발급 거부가 증가하고 있다”며 “J-1 비자를 취득하려는 한국 청년들과 이들을 채용하려는 한인 기업들은 크게 늘었는데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비상이 걸린 상태”라는 입장이다.

국무부의 비자 발급 통계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비자 그레이더’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 주한 미국대사관의 J-1 비자 승인건수는 1만1,105건으로 전년인 2022회계연도의 1만3,843건보다 약 20% 감소했다. J-1 비자 거부율은 2021회계연도 8.36%에서 2022회계연도 11.1%로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J-1 비자 스폰서기관 ‘ICEF’의 황선영 대표는 “J-1 비자 수요는 여전히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인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주한 미대사관에서 기각이 늘고 있다”며 “J-1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있는 한인 기업에 취업하려는 한국인 청년들의 발이 묶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해외 진출의 꿈을 꾸는 한인 청년과 인재가 필요한 한인 기업 모두 피해를 겪는 상황이다. 양국 모두에게 손해인 만큼 한국정부와 미국정부가 해결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 등은 국무부에 J-1 비자 발급 거부 급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서한을 발송한 상태다. 또 한국 정부에도 상황 파악 및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52세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크리스 카(사진)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21일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52세인 카는 공화와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작년 246건∙∙∙1년전 대비 5.4%↓ 결핵 감염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로렌스빌을 포함한 던우디, 벅헤드 등에서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 던우디, '사운드 테라피'숲속에서 사운드 힐러가 진행하는 사운드 테라피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과기고 최고 등급 플래티넘맥클루어보건, 노스귀넷고 골드 14개의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칼리지보드에서 선정한 2024년 AP 프로그램 학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현대차는 20일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사진=유튜브 김시원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걸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최근 김시원은 유튜브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그룹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에 선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세븐틴은 다음 달 1일  ABC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배우 송중기/연합배우 송중기(39)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송중기는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로마에 있다. 이곳에서 제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