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이민법칼럼] H-1B 추가서류 요청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4-29 08:39:16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이경희 변호사  

 

요즘 변호사 사무실은 취업비자(H-1B) 준비로 분주하다. 이민국 추첨에 걸린 케이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이민국에 청원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추첨을 통과했다고 해서 반드시 승인되는 것은 아니다. 고객들의 걱정은 이민국 심사 중에 추가서류 요청이 나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이다. 이와 관련된 질문과 답변을 요약했다.

 

-스폰서 회사 규모가 적은데

▲취업비자는 어떤 회사를 스폰서로 구하는지가 결정적이다. 매출액과 직원이 많은 회사를 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때에도 본인의 대학전공을 활용할 수 있고, 회사에서 하는 일이 대학전공자만이 가능한 일이어야 한다.

 

-회사에 대졸자가 별로 없는데

▲회사의 매출액과 직원 수도 중요하지만 해당 업무를 하는 대학전공자들이 몇 명이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회사 매출액이 크고 직원 수도 많지만 직원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을 담당하거나 또는 회사에 직원은 많지만 대졸자가 적다면 취업비자를 받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면, 직원들이 많은 큰 레스토랑에서 경영학 전공자를 매니저로 고용하고자 한다. 이때 이민국은 레스토랑이 매니저로 꼭 대졸자가 필요한지를 궁금해 한다. 왜냐하면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 오랜 경력을 쌓은 사람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도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자가 없는데

▲만일 스폰서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자가 이전부터 없었던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 경영학/마케팅 전공자가 없었다면 그동안 체계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해 매출액을 신장시킬 수 없었던 점을 설명하여야 한다. 또한 비슷한 규모의 동종 회사로부터 편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즉, 다른 회사에는 대학 전공자가 마케팅 분야를 전담하여 스폰서 회사와 달리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만일 회사에 같은 전공을 한 대졸 직원이 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사에 마케팅을 하는 대졸 직원이 있더라도 현재 직원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새 전공자가 입사한다면 기존의 마케팅을 다각도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사업계획서를 통해 합리적으로 설명하여야 한다.

또한 신청자가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들었고, 졸업 후 OPT 기간 동안 마케팅과 관련하여 수행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제시할 수 있다. 필요하면 해당 과목을 가르쳤던 교수님으로부터 추천서를 받는 것도 좋다.

 

-미국에서 학생으로 오래 있었는데

▲이민국은 신청자가 그동안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하였는지를 보고자 한다. 학생신분으로 오랫동안 공부하게 되면 여러 학교를 다니게 된다. 이민국은 신청자가 어떤 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 그리고 과연 학교를 제대로 다녔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동안의 학교 기록들, 예를 들면 성적표, 졸업증명서, 학비 영수증, 출석증명서, 강의노트, 교재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일 투자비자(E-2) 신분으로 사업을 하다가 취업비자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사업한 회사의 세금보고서, 개인 세금보고서, 그리고 급여명세서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213)385-4646

 

imin@iminusa.net

 

<로스앤젤레스 이경희 변호사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재택근무로 온라인쇼핑↑
코로나19 재택근무로 온라인쇼핑↑

재택근무 보편 지역서 두드러져…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활발미국국서 재택근무로 온라인쇼핑 급증[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확대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성황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성황

미동남부 충청향우회(회장 권요한)는 19일 오후 둘루스 왕서방에서 효도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70여 향우가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권요한 회장은 "충절과 예의의 고장인 충청인을 환영

애틀랜타한국학교 새 이사장에 최주환씨
애틀랜타한국학교 새 이사장에 최주환씨

6월부터 2년간 임기 애틀랜타한국학교는 19일 오후 학교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최주환 부이사장을 선출했다.지난해 12월 이국자 현 이사장이 3번의 이사장직 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애틀랜타서도 열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애틀랜타서도 열려

18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기념식 미동남부5.18민주화운동 기념사회가 주최한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김용곤 기념사업회 사무총

귀넷 다문화 축제 및 오픈하우스 열려
귀넷 다문화 축제 및 오픈하우스 열려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귀넷 다문화 축제와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가 둘루스의 귀넷 플레이스 몰(Gwinnett Place Mall)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내년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내년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17일 개스사우스서 조직위 발대식 개최조직위원장 노상일, 운영본부장 한오동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이하 한상총연)는 내년 둘루스에서 개최될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

KCA 오케스트라 가을학기 단원 모집
KCA 오케스트라 가을학기 단원 모집

8월 10일 오후 한인교회서 오디션 아틀란타한인교회(KCA, 담임목사 권혁원) TPS 오케스트라는 2024년 가윽학기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가을학기 활동 기간은 8월 17일부터 1

JJ발룬티어 클럽 대통령봉사상 시상
JJ발룬티어 클럽 대통령봉사상 시상

금메달 41명, 은메달 3명, 동메달 9명 입시전문 학원 JJ에듀케이션 산하 JJ발룬티어 클럽은 18일 학생들의 봉사활동 대통령상 시상식이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에서 학생들은 금메달

바이든, “조지아가 날 대통령 만들었다”
바이든, “조지아가 날 대통령 만들었다”

벅헤드 후원 모금 행사 가져“선거의 힘을 보려면 조지아로 와라”조지아 흑인 20%, “올해 대선서 트럼프 지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19일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 참석

애틀랜타 인구, 전국 최대 규모 성장
애틀랜타 인구, 전국 최대 규모 성장

2022-23년 1년새 12,000명 증가 증가율 미 6위, 미 6대 도시 등극 애틀랜타가 2023년 거주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다른 도시를 압도하는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