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지역뉴스 | 사회 | 2024-04-26 15:38:05

반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에모리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

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체포됐다. 

에모리대 경제학과 교수인 캐롤라인 포린 박사는 시위 중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위장소에 왔다가 법집행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금됐다가 26일 오전 5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2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에모리 대학교 그레고리 L. 펜베스 총장은 26일 학교에서 목요일에 일어난 시위에 대해 “슬프고” “두려웠다”고 말했지만 캠퍼스를 방해하는 행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메시지에서 펜베스는 "매우 조직화된 외부 시위대"가 소란의 원인이라는 학교의 주장을 강조했다.

25일 아침 시위에 참석한 에모리 학생과 교수진은 법 집행 기관의 무력 사용이 "불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그들 중 다수는 외부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대학의 주장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100개가 넘는 학생 단체가 서명한 대학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는 “평화로운 학생 캠프를 치우기 위해 폭력적인 경찰을 동원한 것은 그 어떤 시위보다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 공공안전부(DPS)는 25일 저녁 성명을 발표하여 오전 8시 30분에 에모리 경찰서와 애틀랜타 경찰서가 에모리 대학의 시위 진압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대학 캠퍼스는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와 극단주의를 조장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없다"며 경찰의 시위 진압에 대해 적극 옹호했다. 박요셉 기자

 

25일 에모리대 학생들이 친 팔레스타인 시위 도중 체포돼 억류돼 있다.<사진=ANF 화면 캡처>
25일 에모리대 학생들이 친 팔레스타인 시위 도중 체포돼 억류돼 있다.<사진=ANF 화면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I용 전력 확보하라… 기업들 에너지에 투자

MS, 재생에너지 100억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생 에너지 개발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이를 위해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이하

‘AI 등장’에 검색시장도 ‘지각변동’ 조짐

1위 구글 점유율 하락MS 빙과 야후는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검색 시장에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점유율이 소폭 내린 반면, 마이

미 통신사들, 중국산 장비 제거·대체

총 50억달러 소요 전망 정부 보조금을 받은 미국 통신회사 중 약 40%가 화웨이, ZTE 등 중국 회사 장비를 국산 등으로 대체하는 의무를 이행하는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필요로

[인터뷰]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잃어버린 활력·건강 찾아줘”
[인터뷰]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잃어버린 활력·건강 찾아줘”

바이탈리티 리뉴얼 클리닉 박도운 원장   바이탈리티 리뉴얼 클리닉의 박도운 원장은 환자들의 활력과 건강을 지켜줌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사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민주·공화·무당파 중 선택해야의원 및 카운티 공직자 선거홈스테드 익젬션·멀베리시도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5월 21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채워야 할 공직, 선출할 후보자, 결정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최근까지만 해도‘값싼’ 전기차란 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6,000달러로 동급 개솔린 차량보다 약 1만8,000달러나 비싸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현대차그룹, 3위로 부상1,2위 GM·도요타에 도전제네시스 판매증대 기여라인업 다양·세분화 필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을 마감한 가운데 치열한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바이든 행정부 가입 허용 조치 발표뉴욕 등 일부 지역서 미 전역으로2024~2025년 공개 가입기간부터 적용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다른 공화당원들도 따라주길트럼프는 행동·성격 미자격자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부주지사를 역임한 제프 던컨이 AJC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평생 공화원임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에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USCIS 프로그램 발표최대 40개 단체 선정연간 15~30만불 지원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시민권 취득 및 교육 지원 단체들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LA 컨벤션센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