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 부품 결함으로 약 4,000대를 리콜한다.
19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를 리콜해 가속 페달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주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달 4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들이다.
NHTSA는 “가속 페달 패드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내부 트림에 끼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속을 유발해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실제 충돌 사고나 부상·사망 사례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현재 생산 중인 차량에는 새 가속 페달 부품을 장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