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제네시스는 고급차 시장의 다크호스"…CNBC 주목

미국뉴스 | 경제 | 2024-04-05 15:34:02

제네시스,고급차 시장 다크호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현대차, 저렴 이미지 탈피해 성장세…낮은 인지도 극복은 과제"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외관 모습. 2024.3.26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외관 모습. 2024.3.26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주요 경제매체 CNBC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NBC는 5일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급차(luxury vehicle) 시장의 다크호스"라는 제목으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거둔 성과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현대차가 2016년 제네시스를 미국에서 출시했을 때, 당시만 해도 주로 저렴한 차량(budget vehicles)으로 인식되던 한국 자동차 업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후 제네시스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예상하지 못한 편안함, 좋은 품질로 미국 고급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성장했으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양쪽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고 CNBC는 전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수십 년 전통의 브랜드 '인피니티'를 미국 내 연간 판매량으로 추월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7천 대를 밑돌았던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7년 후인 지난해 6만9천여대로 늘었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23%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판매량을 기준으로 제네시스는 랜드로버(7만1천727대), 포르쉐(7만5천415대), 링컨(8만1천818대), 볼보(12만8천350대) 등과 경쟁할 만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다만 이런 전통 있는 브랜드들에 비해 낮은 인지도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수석 자동차 애널리스트 스테퍼니 브린리는 "제네시스는 신뢰를 얻은 신흥 브랜드"라며 "문제는 아직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NBC는 제네시스가 단기적으로 새로운 고성능 퍼포먼스 트림 '마그마'로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오토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또 대형 전기 SUV 콘셉트 모델 네오룬도 공개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부터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공장이 새로 가동되면 현지 생산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터뷰에서 "제네시스가 (조지아) 공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네시스가 25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외관 모습. 2024.3.26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시스가 25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외관 모습. 2024.3.26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든 게 거짓말”… 40억대 사기 ‘가짜 삶’
“모든 게 거짓말”… 40억대 사기 ‘가짜 삶’

재미한인 ‘제니퍼 정’ 의사 사칭 영주권사기  “나는 고졸이고 언니는 의대 근처도 안 갔고…결국은 우리는 모든 게 거짓말로 온 거야.”지난 10일 한국에서 징역 9년과 징역 3년6

21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일
21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일

거주 지역 투표소에 가 투표해야 5월 21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일(프라이머리)이다. 연방하원의원, 조지아 상원 및 하원의원, 카운티 선출직 및 판사, 카운티 교육위원 등을 선출할

인플레에 지친 소비자들…“지갑 닫아”
인플레에 지친 소비자들…“지갑 닫아”

4월 소매판매 0.3% 증가“시장 전망 하회해 정체”높은 개솔린 등 물가여파전자상거래 등 전 부문서 지난달 소매판매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직전 3월과 같은 수준을 기

식품·외식 가격 급등…“소ㆍ돼지 대신 닭고기”
식품·외식 가격 급등…“소ㆍ돼지 대신 닭고기”

저렴한 제품과 서비스구매 패턴 대대적 변화 식료품과 외식비용 급증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변하고 있다.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구입하고 식당 이용을 줄이고 있다. <사진=S

18일 귀넷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오픈하우스
18일 귀넷다문화 축제 및 카운티 정부 오픈하우스

18일 10AM-2PM, 귀넷플레이스몰 18일 귀넷 다문화 축제와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에서 귀넷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가족 친화적인 무료 행사는 토요일 오전 1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 9월 27-28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 9월 27-28일 개최

2024 애틀랜타 코페 준비위 발대식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오는 9월 27일-28일 2024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하고 16일 오후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

"20년 동안 받은 사랑 장학금으로 환원"
"20년 동안 받은 사랑 장학금으로 환원"

코너스톤종합보험 3만 달러 후원해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영구장학금 코너스톤 종합보험(대표 남계숙)은 16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 보조를 위해 3만 달러를 한미장

MS, 애틀랜타에 데이터 센터 또 건설
MS, 애틀랜타에 데이터 센터 또 건설

총 320에이커 대규모 부지 매입부지 대금만 1억 1500만 달러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허브 부상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애틀랜타에 또 다른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160 에이커 규모

애틀랜타시, 나이트클럽 Elleven45 폐쇄 검토
애틀랜타시, 나이트클럽 Elleven45 폐쇄 검토

총격 사건 발생으로 2명 사망주민들 폐쇄 청원운동 서명 애틀랜타시가 지난 5월 12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 당한 벅헤드 소재 나이트클럽 일레븐45(

바디프랜드, 메모리얼데이 ‘파격 특가전’
바디프랜드, 메모리얼데이 ‘파격 특가전’

5월 17일부터 27일까지팬텀 ‘메디컬 케어’ 마사지체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바디프랜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해 파격 특가전을 실시한다.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