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아시안 혐오 막자"…애틀랜타 총격 3주년 맞아 추모행사 잇따라

지역뉴스 | 사회 | 2024-03-14 19:37:25

애틀랜타 총격 3주년,추모행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족·조지아주 의원들, 추모 회견…16일 추모식 땐 백악관 추모메시지 예정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계 샘박 주하원의원(두번째), 사라 박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회장(세번째),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여덟번째), 유족 마이클 웹 씨(아홉번째). (애틀랜타=연합뉴스)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계 샘박 주하원의원(두번째), 사라 박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회장(세번째),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여덟번째), 유족 마이클 웹 씨(아홉번째). (애틀랜타=연합뉴스)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 차별 중지를 촉구했다.

중국계 고(故) 시아오지 탠 씨의 전남편 마이클 웹 씨는 "최근 열심히 일하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폭력이 400% 증가했다"며 "총격 3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에 아시아계 혐오가 존재하며 이에 맞서야 한다고 두 딸과 다짐했다"고 밝혔다.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는 "정부와 경찰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다"며 "총격 3주기를 맞아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서 아시안을 위한 정의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 박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회장은 "슬픔을 극복하고 정치권에 우리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고인을 기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애틀랜타 스파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다.

한편, 비영리단체 애틀랜타정의운동은 오는 16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날 추모식에는 백악관 관계자가 참석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족 마이클 웹 씨가 추모 연설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족 마이클 웹 씨가 추모 연설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주경찰, 과도한 PIT 사용으로 인명피해 속출
주경찰, 과도한 PIT 사용으로 인명피해 속출

차량 추격사례 중 절반이 PIT100마일 이상서도 PIT 사용5년간 800여명 부상∙19명 사망 조지아 주순찰대(GSP)의 차량추격 중 차량을 멈추게 하기 위한 무리한 시도로 사망

〈포토뉴스〉애틀랜타총영사관 공항에 한국전통 트리 설치
〈포토뉴스〉애틀랜타총영사관 공항에 한국전통 트리 설치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부(전 회장 이은자)와 협력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애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WP-메릴랜드대 조사 "의회난입사태 관계자 사면엔 반대 66%" 불법체류자 추방에 군을 동원하고, 의회난입 사태 관련자들을 사면하겠다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