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의학카페] “15년 이상 금연땐 암 발생 위험 절반↓”

미국뉴스 | 사회 | 2024-03-13 08:31:50

15년 이상 금연,암 발생 위험 절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중년 되기 전 금연하면 암 발생 위험 크게 감소

 

한때 흡연을 했더라도 장기간 금연을 하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오진경·박은정 교수 연구팀이 15년 금연한 사람이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 ‘J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297만4,820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2003년 이후 2년마다 건강검진에서의 흡연상태 변화를 따져 대상자를 ▲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일시적 금연자 ▲완전 금연자 ▲비흡연자로 구분해 2019년까지 추적관찰했다.

연구 결과 12년 이상 완전히 금연한 사람은 계속해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17% 낮고, 폐암은 42%, 간암 27%, 위암 14%, 대장암은 20% 발생 위험이 적었다.

특히 중년이 되기 전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에게서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

50세 이후 금연한 사람은 지속 흡연자에 비해 모든 암 16%, 폐암 40%, 간암과 위암 각각 12% 발생 위험이 적었는데, 50세 이전 금연자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전체 암 19%, 폐암 57%, 간암과 위암 18% 줄어 감소폭이 컸다.

금연의 암 발생 위험 감소 효과는 금연 기간이 길수록 더 컸다. 15년 금연한 사람의 경우 전체 암에 대해 발생 위험이 지속 흡연자의 50%였다. 또 폐암은 71%, 간암은 55%, 위암은 50%, 대장암은 52% 지속 흡연자보다 발생 위험이 각각 적었다.

연구책임자인 오진경 교수는 “금연은 특히 폐암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며 “꾸준히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