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납세자 서비스센터 운영
연방국세청(IRS)이 납세자를 돕는 ‘납세자 도움 센터’(TAC)를 토요일에도 운영하는 특별 서비스에 나선다. 세금보고 기간 동안 납세자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세금 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장 근무로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RS에 따르면 납세자 도움 센터의 토요일 특별 근무는 50개주 70여개 IRS 사무소에서 실시된다.
대니 워펠 IRS 커미셔너는 “시간 부족으로 주중에 IRS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의 민원 해결을 위해 토요일 특별 근무를 실시한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배정 받은 예산으로 이번 토요일 특별 근무를 비롯해 다양한 납세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납세자 도움 센터의 토요일 특별 근무제는 지난 2월 21일을 시작으로 3월16일, 4월13일, 5월18일 등 총 4번으로,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예약 없이 방문해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요일 방문 시 주정부가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ID와 IRS가 보낸 공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세금 민원에 따라 소셜 번호나 납세자식별번호(ITIN), 해당 연도의 세금보고서류, 추가 본인 확인 서류 등이 필요하다. 민원 처리시 현 거주 주소와 함께 세금 징수나 환급을 위해 은행 계좌 정보 제출도 요구 받을 수 있다.
다만 현금 결제 서비스와 올해 세금보고 준비와 관련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와는 별도로 ISR는 세금보고 마감일인 오는 4월16일까지 주중 화요일과 목요일에 한해 납세자 도움 센터를 연장 운영에 나선다. 가까운 IRS의 납세자 도움 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IRS 웹사이트(irs.gov/taclocator)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