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극심 우정국
새해들어 우편요금을 또 다시 인상하기로 한 연방 우정국(USPS)이 21일부터 오른 요금을 적용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의 우편요금 인상은 지난 1년 새 3번째이며,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6개월만이다.
우정국에 따르면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1온스 이하)의 우표 가격은 오는 21일부터 현행 66센트에서 68센터로 오른다. 국내 엽서 배송료는 51센트에서 53센트로, 국제 엽서 배송료는 1.50달러에서 1.55달러로 각각 오른다.
우표 가격 외에 프라이어리티 메일(Priority Mail) 가격은 5.7%, 프라이어리티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 요금은 5.9%가 동시에 뛰어오른다. 반면 USPS가 2022년 처음 선보인 동일 지역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 ‘USPS 커넥트 로컬’(USPS Connect Local) 요금 등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