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인 이민 121주년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축하 메시지를 내고 미주 한인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1년 전 오늘 한인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했다”며 “오늘날 미국은 전 세계에서 한인 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며,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이들의 강력한 헌신, 힘과 정신은 기회의 땅인 미국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한인들은 기업가, 변호사,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미국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인 이들이 미국의 발전을 위해 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 간에 본인의 뿌리를 기억하고 반추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면서 “모든 한국계 미국인들의 엄청난 기여가 보여주는 것은, 미국에서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