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저지도 설날·김치의 날 기념한다

미국뉴스 | 사회 | 2024-01-10 09:42:33

뉴저지, 설날·김치의 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의회 기념일 지정 결의안 통과

매년 음력설·11월22일 각각 기념

머피 주지사 최종서명만 남아

 

뉴저지 설날 기념일과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이 마침내 주의회 문턱을 넘어섰다.

뉴저지주상원은 8일 오후 2022~2023년 회기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설날(음력설)을 뉴저지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결의안(AJR-201)과 매년 11월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AJR200)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잇따라 통과시켰다. 

뉴저지 설날 기념일 결의안은 찬성 35, 반대 0, 기권 5로, 뉴저지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은 찬성 33, 반대 1, 기권 6으로 가결됐다. 

엘렌 박 주하원의원이 상정한 이들 결의안은 이미 주하원에서는 지난해 통과된 바 있어 필 머피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 남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의원실은 “머피 주지사는 지난해 박 의원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주의회를 통과한 결의안에 대해 서명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상·하원이 공동 추진한 설날 기념일 결의안은 뉴저지주에서 설날 기념일 제정을 결의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최종 입법되면 주지사가 음력설을 뉴저지 기념일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교육 및 문화 관련 기관에게 음력설과 관련한 적절한 활동 및 기념일 준수 지침을 전달하게 된다.

이 결의안에는 “뉴저지 전체 주민 중 약 10%는 아시안이고 음력설은 아시안 주민들에게 역사와 문화적으로 중요한 날”이라며 설날 기념일 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담겼다. 

엘렌 박 의원은 “뉴저지 설날 기념일이 제정되면 각 학군 차원에서 설날을 휴교일로 지정하는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에는 김치에 대해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고 명시돼 있다. 뉴저지는 한인 인구가 10만 명이 넘고 미국에서 한국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매년 11월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들 결의안 모두 한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뉴저지 한인사회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박 의원은 “두 번째 임기를 맞아 주하원 내에서 역할이 커진 만큼 한인과 관련된 법안들이 더 많이 입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