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임 무용단 참여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전통 명절인 오는 2월10일 설을 앞두고 디즈니랜드에서 설맞이 한국 전통 공연이 열린다.
디즈니랜드는 오는 23일부터 2월18일까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공원에서 대대적인 설 행사를 펼치는데 이 행사의 특설무대 오프닝 공연에 이정임무용단이 초청됐다고 무용단 측이 밝혔다.
이번 디즈니랜드 설 행사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설을 지키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이정임무용단은 한국 문화를 대표해 아치웨이 특설무대에서 2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회의 아시안 음력설날 특설무대 오프닝 공연을 가진다. 무용단 측은 이 무대에서 진도북춤과 검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임무용단은 2월17일(일)에도 아치웨이 특설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회의 진도북춤과 검무 공연을 하며,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파라다이스 가든 밴드스탠드 스테이지에서 부채춤과 검무 특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정임무용단은 지난 2003년부터 디즈니랜드에서 한국 무용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LA 타임스 북 페스티벌, 씨월드, 도로시 챈들러 뮤직센터, 포드 극장 등에서도 한국 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임 원장은 “디즈니랜드의 초청을 받아서 설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