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스와팅’ 처벌 강화한다.

지역뉴스 | 사회 | 2024-01-02 14:51:57

‘스와팅’ swatting, 허위 범죄 신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지아 정치인들 수난

최대 10년까지 징역 가능

의회, 처벌 법안 상정 예정

 

지난 성탄절부터 새해 첫 날에 이르는 연말 연시 기간 동안 조지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허위 범죄 신고 ‘스와팅’이 속출하면서 조지아 의원들이 스와팅을 엄벌에 처하는 조치에 착수했다. 

지난 성탄절부터 시작해 최근 스와팅 피해를 입은 조지아 의원 및 정치가들에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8회)을 비롯해 버트 존스 부주지사, 공화당 의원 존 앨버스(R-알파레타), 케이 커크패트릭(R-마리에타), 클린트 딕슨(R-뷰포드) 상원의원, 민주당 킴 잭슨(D-파인 레이크)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계에서 신조어로 떠오른 ‘스와팅(Swatting)’은 정치가들을 비롯해 유명 인사들의 자택에서 살인, 방화, 납치, 총격, 테러 등의 강력 범죄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스와팅 피해를 입은 공화당 딕슨 상원 의원은 성명을 통해 스와팅은 가족과 시민들에게 위협적이며 심각한 범죄라고 비난하며, 법 집행 기관과 조지아 수사국(GBI)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연말 연시 휴가 기간 동안 조지아에서 발생한 스와팅의 대부분은 주로 공화당 인사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 중 마조리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 의원은 이번 스와팅을 포함해 총 8번의 피해 신고를 받아 스와팅의 단골 표적이 되고 있다. 

딕슨 상원의원은 다가오는 2024년 입법 의회에서 허위 신고와 경찰력 남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도입하기 위해 초당적인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딕슨 의원은 이 문제가 정치를 초월해 공공 안전을 위해 중요한 문제라며 스와팅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조지아 법령에 따르면 스와팅 범죄는 경범죄에 속하나, 2회 이상 범법한 경우 5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5천 달러에서 10만 달러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를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스와팅 처벌 강화법이 발의되면 이보다 처벌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 법률과 마찬가지로 스와팅은 연방법 차원에서도 불법이다. 일반적으로 허위 범죄를 신고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폭발물을 사용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스와팅을 통해 심각한 신체적 피해를 입힌 범죄자는 최대 20년의 징역형, 사망 사건이 발생할 경우  종신형도 선고받을 수 있다. 김영철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학기말, 공부 습관 익힐 기회… 시간관리 능력 배양이 핵심

겨울 방학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이 코앞이다.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혹이 있지만, 학기말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럴 수 없는 시기다. 겨울 방학을 앞둔 마지막 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웹툰으로 먼저 만난다

같은 웹소설 원작으로 동일 세계관 공유…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 연재 웹툰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좌)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카카오엔터 제공 내년 1월 20일 방송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골프장서 번개 맞아 사망…가족, 골프장 상대 소송

"간단한 예방조치도 안해" 주장 골프장에서 번개를 맞아 사망한 20대 남성의 부모가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건은 지난해 9월 일어났다. 당시 결혼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