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지난 1년새 1,000만 달러짜리 스크래치 복권에 연달아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뉴욕주 복권국에 따르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웨인 머레이가 지난 5일 ‘200X’ 스크래치 복권 당첨금으로 1,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머레이는 브루클린 이스트 플랫부쉬에 위치한 H&A 개스 & 컨비니언스 스토어에서 복권을 구입했으며, 실수령액은 6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국은 머레이가 이번 당첨에 앞서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구입한 스크래치 복권이 1,000만 달러에 당첨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머레이는 ‘블랙 티타늄’(Black Titanium) 구입 후 1,000만 달러 당첨 사실을 확인했으며 세금 납부 후 600만 달러의 현금을 수령했다.
머레이가 정기적으로 복권을 구입하러 들른다고 밝힌 H&A 개스 & 컨비니언스 스토어의 한 직원은 “머레이는 주변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다”며 “지난해 복권 당첨 후에 타지역으로 이사를 떠났을 수도 있었지만 이 동네에 머무르며 전과 다름 없는 겸손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