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시기에도 2016년보다 25.5% ↑
한국어가 미국 대학 외국어 수업 가운데 수강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현대언어협회(MLA)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시기에도 다른 외국어 과목들과는 달리 미국 대학내 한국어 과목 수강생 수는 2016년 보다 25.5% 늘면서 외국어 과목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MLA는 1,308개 대학을 표본으로 선정해 2020년 가을학기 영어 외 언어 과목들의 수강생 수를 집계한 결과, 2016년 가을학기보다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증가율 2위는 하와이어 24.1%, 3위는 성서 히브리어 10.3%였으나 본래 수강생 수가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덜했다.
이 외에는 해당 기간 4.6% 증가한 미국 수화(ASL)와 25.5% 증가한 한국어 외에는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