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인 옐로스톤 국립공원 근처에서 여성 등산객이 곰의 공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밸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희생자는 켄자스 출신의 47세 에이미 애덤스로, 그녀의 시신은 웨스트 옐로스톤 입구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8마일 떨어진 버터밀크 트레일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커스터 갤러틴 국유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몬태나주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MFWP)은 지난 23일 시신 발견 지역에서 회색 곰 발자국이 발견됐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 산림관리국은 안전을 위해 사고가 발생한 해당 지역을 오는 8월25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용 스프레이를 소지하고 무리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