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출입문 고장 난 아파트서 발생
경찰 차량도 파손, 총기 2정 도난
지난 22일(토) 애틀랜타 인맨 공원 지역에서 100대가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대량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에는 경찰 차량도 포함되어 있으며, 경찰 차량을 포함해 여러 대의 차량 유리창이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경찰은 22일 오전 7시경 Mariposa Lofts 인근의 185 Montag Cir.NE 지역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찰차를 포함한 100대 이상의 차량들이 파손을 입고 도난당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경찰 차량에서 두 정의 총기가 도난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기타 다른 도난 물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도난 발생 지역은 아파트 단지로서 아파트 단지의 차고 문이 몇 달 동안 고장이 나 있었으며, 도난 물품에는 롤렉스 시계, 일만 달러의 현금, 치과 임플란트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월세가 2,300달러의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고장 난 차량 출입문이 7개월째 방치되어 있다고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에 피해가 발생한 차량의 대부분은 차 안에 물건을 놓아둔 차량이라고 말하며, 차량 절도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차 안에 귀중품을 놓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