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캠퍼스 라이프, 낭만 즐기면서도 실속있게 보내야

미국뉴스 | 교육 | 2023-06-09 17:24:30

대학 신입생을 위한 캠퍼스 가이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대학 신입생을 위한 캠퍼스 가이드

카운슬러·어드바이저에게 유익한 정보 습득

학교서 가까운 은행구좌 개설·ATM 활용토록 

룸메이트와 공동 규칙 만들어 피해 안 되게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고교 졸업생들은 오는 8월 또는 9월부터 시작될 대학 캠퍼스 생활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라는 제한된 환경에 익숙한 대학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은 새로운 도전이자 평생을 좌우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캠퍼스에서의 생활은 도전과 모험, 흥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성인으로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도 있다.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시간을 낭비할 경우 적응에 실패하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와 함께 노력이 필요하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큰 무리 없이 대학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캠퍼스에 도착하자마자 신입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신입생 카운슬러와의 만남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신입생 담당 카운슬러나 캠퍼스 어드바이저를 잘 사귀어 놓으면 향후 4년이 편해질 수 있다.

대부분 종합 대학들이 교내 기숙사에 어드바이저나 카운슬러를 배치해 신입생들의 애로사항과 고민거리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이들은 학생들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과 함께 문제 발생 때 중재인이나 해결사로 나선다. 

카운슬러나 어드바이저에게 물어 봐야 할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1학년 때 범한 가장 큰 3가지 실수는 무엇이며 이같은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1학년 때 가장 잘한 3가지 선택은 무엇이며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1학년 때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3가지는 무엇인가.

■ID 카드 만들기

대학 등록절차는 학생 신분증을 교부받는 것과 함께 시작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내 시큐리티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신분증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신입생들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일은 신분증을 발급 받는 것이다.

■건강보험

고등학교 시절에는 몸이 아프면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아갔지만 대학생이 되면 본인이 직접 병원에 가야 한다. 가까운 종합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지금까지 갖고 있던 보험을 계속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학생보험에 가입할 것인지 결정한다.

■음주규정 파악

대부분의 대학은 21세 미만 미성년자들에게 음주를 허가하지 않는다. 일부 학교는 21세 미만에게 술을 권하기만 해도 처벌하는 등 강력한 음주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요즘은 캠퍼스내 마약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이메일·전화 서비스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인터넷, 이메일, 전화 등 필요한 서비스를 확보한다. 개학과 함께 학생들로부터 각종 테크놀러지 관련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기 때문에 신속히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계좌 개설

캠퍼스에서 가까운 은행에 체킹계좌를 개설한다. 신분증 교부와 마찬가지로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로컬은행도 어카운트를 개설하려는 학생들로 붐비기 일쑤다. 

은행을 선택할 땐 자동 현금인출기(ATM)를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을 골라야 하며 최저 밸런스 규정이 없는 은행이면 더욱 좋다.

■캠퍼스 도보 투어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보며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다. 도서관, 식당, 체육관, 사교클럽, 산책로 등 다양한 장소나 시설의 위치를 사전에 알아두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대학 캠퍼스에서의 추억은 평생 가게 마련이며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다.

■룸메이트와 대화하기

많은 학생들이 신입생 생활을 캠퍼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시작한다. 성장 배경과 성격, 취향 등이 다른 사람과 한 방을 쓰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 때문에 캠퍼스 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려면 룸메이트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서로가 지켜야 할 룰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흥률 기자>

몇 시 이후에는 큰 소리로 떠들지 않는다든지, 몇 시 이후에는 방 불을 끈다든지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의 권리 또한 정당하게 주장하도록 한다. 룸메이트와 평생 친구로 후에 사업을 함께 할 수도 있고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기때문에 관계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예방

난생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다.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도 받아야 하고, 하고 싶은 클럽활동도 해야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야 하는 등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할 일이 많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평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밤잠은 넉넉히 자고, 캠퍼스 내 카운슬러의 도움을 청하는 등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특히 명문대학의 경우 학업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모두가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에서 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너무 연연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 버짓 만들기

고등학교 졸업 후 여름방학 동안 하면 좋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면 캠퍼스에 도착하자마자 과다한 지출을 방지하기 위한 예산을 짜도록 한다. 태어나서 처음 부모 품을 떠나 대학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자칫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과소비를 하게 된다. 부모에게 물론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자신의 경제 생활을 자신이 주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주말여행, 외식, 샤핑 등 돈이 드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유혹을 떨쳐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는 것이 학생의 본분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황제 우거지탕' $9.99… 그랜드오픈 스페셜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까지 유효하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