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ll은 수업료 100% 보장
HOPE는 100% 보장 안돼
조지아 주정부는 10년 전에 주정부의 주요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2023-2024년 학년도부터 공립대학교 학생 대상자들에게 HOPE 장학금으로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켐프 주지사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예산에 서명하면서 "공립대학의 장학금 프로그램에 약 4,7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것은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며, 나의 공약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1년 조지아 의회는 복권 수익이 장학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HOPE 지원 금액을 줄였으며, 주정부는 당시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Zell Miller 장학금을 새로 만들었다. 하지만 젤 밀러는 조지아의 일정 기준 이상의 학업 성취도를 가진 최상위층 학생들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2023년도부터 HOPE 장학금이 100% 지원이 되면서 일단 젤 밀러 장학금과 지원 금액이 동일해졌다. 이번 인상으로 조지아 주립 대학, 조지아텍 및 조지아 공립 대학의 HOPE 수혜자들은 다음 학년도 등록금에서 $900 이상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HOPE 장학금이 올해 100% 지급된다고 해서 매년 계속 자동적으로 100%가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의회에서 HOPE 예산을 다시 감소시키거나, 공립대학의 수업료가 인상될 경우 이 차액은 HOPE 장학금에서 지원되지 않는다. 반면에 젤 밀러 장학금은 수업료가 얼마가 인상이 되건 상관없이 무조건 100% 수업료가 지급된다. 이 점이 HOPE 장학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조지아 학생 재정위원회의 회장 린 라일리는 가능하다면 학생들은 젤 밀러 장학금을 맡을 수 있는 자격 조건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젤 밀러 장학금은 주정부가 상황에 관계없이 100% 수업료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HOPE 장학금은 의회의 법 개정, 예산액 변동에 따라서 언제든지 100% 지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Zell 장학금은 수혜자는 평균 3.7점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며, SAT에서 1200점 이상, ACT에서 26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대학 진학 후에는 지원을 할 수 없다. 반면, HOPE 장학금은 자격을 얻기가 조금 더 쉽다. HOPE 장학금은 학생들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 후에도 지원을 할 수 있고, 평균 3.0 학점이 필요하다. HOPE 장학금은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전액은 아니지만 HOPE와 Zell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HOPE는 학기당 15학점에 대해 $2,282에서 2,496 달러를 지원하며, Zell은 2,985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