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로잘린 카터 여사 치매 판정 받아

지역뉴스 | 사회 | 2023-05-30 14:50:25

로잘린 카터, 치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95세 로잘린 평생 정신질환 치료 관심

 

오랜 시간 암 투병을 해온 지미 카터(98)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로잘린 카터(95) 여사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30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이날 카터 센터는 로잘린 여사의 치매 진단 소식을 알리며 "로잘린 여사는 플레인즈 자택에서 봄을 즐기고 있으며 친지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터재단은 성명서에서 로잘린 여사가 "평생 정신질환을 둘러싼 낙인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은 종종 치료의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가족의 소식을 공유함으로써 미국의 식탁과 의사 사무실에서 중요한 대화가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가정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올해 98세인 카터 전 대통령은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발병했고, 암이 간과 뇌까지 전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잘린 카터 여사는 95세이다.

로잘린 카터 여사는 1970년 조지아 주지사 출마 당시부터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남편이 대통령에 재임할 당시에도 정신건간에 대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옹호자로 활동했다.

카터센터는 연례 정신건강 지도자들의 심포지움을 개최해왔으며, 2010년 로잘린 여사는 ‘우리의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 정신건강 위기의 종식’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

로잘린 카터 여사가 치매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 내외 모습.
로잘린 카터 여사가 치매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 내외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