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
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가 2023년 대비 2024년 40%가 증가한 것에 비해, 살인 사건은 2023년에 135건, 2024년은 127건으로 약 6%가 감소됐다.
아울러 살인사건 동기는 다툼이 커져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가정 폭력에 의해 살인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노 모어 캠페인’을 통해 범죄사건을 목격할 경우 신고할 것을 촉구하고 사건·사고 관련 지역 사회의 소통을 장려하고 있다.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를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애틀랜타 공공 안전 교육 센터와 애틀랜타 경찰국과 함께 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올바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뜻을 밝혔다.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애틀랜타의 범죄사건 감소 원인의 하나로 취업 프로젝트가 중요 역할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청소년들이 범죄현장으로부터 멀어지고 취업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몫을 했다는 것이다.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현재 경찰국에 1천 명 이상의 경찰관이 배치됐으며, 911 전화 응답 평균 시간을 2023년 24.3초에서 2024년 12.5초로 단축 및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