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 재선 전략은 ‘안정 vs 혼돈’

미국뉴스 | 정치 | 2023-05-09 08:13:01

바이든 재선 전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악관·민주, 외부그룹과 논의

 

내년 미국 대선을 1년 6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안정’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대변되는 공화당에 맞설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공식화 이후 백악관 고위 참모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바이든 측근들과 외부 그룹을 며칠간 비공개로 만나 재선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의 참석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의 내분 및 혼돈과 대비하기 위해 ‘대통령답게 행동’하는 게 재선 전략의 주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이를 백악관 정원 이름을 따 “로즈가든 전략”으로 부르면서 상대편이 거리낌 없이 토론해 결판내도록 놔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달리 대선 경선 후보가 난립한 공화당이 서로 물고 뜯는 혼돈의 상황을 연출해 상대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돋보이게 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더힐은 “이는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이 취했던 것과 유사한 접근법”이라며 “트럼프를 둘러싼 4년의 논란 끝에 바이든은 미국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고개를 숙이고, 의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는 대통령이 되려는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측근은 “바이든 대통령의 접근법은 이제 더욱 진지해졌다”며 “그는 차분함과 냉정함을 혼돈과 불안에 대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영향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측근들은 또 바이든의 재선 공식화 후 분열된 것처럼 비쳤던 과거와 달리 지지 입장을 빨리 표명하는 등 민주당이 과거보다 더 단합된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일례로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에 맞섰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올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서둘러 밝혔다.

 

그는 “트럼프나 우익 선동가가 이 나라에 필요하지 않다. 그들은 미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여성 권리를 박탈하고 총기폭력이나 인종주의, 성차별 등을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이 확실히 재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