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19, 여전히 미국인 사망원인 3위

미국뉴스 | 사회 | 2023-04-17 09:23:29

코로나19는 여전히 미국인 사망원인 3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에서 이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인용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미국인의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했다. 심장병과 암이 1, 2위다.

지금도 하루 평균 약 250명이 코로나19로 숨지는데 희생자는 주로 고령층과 면역력이 손상된 사람이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정부의 사망 통계를 믿지 않거나 자신과 관련 없다고 생각한다고 WP는 전했다.

 

작년 8월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코로나19보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더 많다고 했으며, 11%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더 많다고 답했다.

그러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작년 8월 한 달 동안 교통사고로 3천850명이 사망한 가운데 8월 마지막 주 한주에만 이보다 많은 3천91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미국인이 사망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CDC 사망자 집계의 정확성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보수 진영 일각 등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사망자를 과대 집계했다고 주장해왔다.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지원하는 장례 비용 등 정부 지원 때문에 사망자 통계가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을 반박해왔으며 오히려 과소 집계했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가 간접적인 사망 원인이거나 감염 후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뒤에 숨지는 경우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하루 3천여명이 숨진 2021년 정점과 비교하면 중증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가 취약계층, 그리고 가끔 건강한 사람에게도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의 위험을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선포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지난 10일 공식 해제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