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작년 총상 입고 응급실 간 어린이 매주 40명꼴…3년새 40%↑

미국뉴스 | 사회 | 2023-03-31 09:24:11

총상 입고 응급실 간 어린이 매주 40명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로 집에 머물며 총기 접근시간 늘었으나 부모 관리 소홀"

전체 연령대 총상 응급실 이송도 1천170건…3년 전보다 20% 증가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숨진 희생자들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숨진 희생자들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다쳐 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아동이 매주 약 40명씩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총기 부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2019-2022)'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0∼14세 아동이 총기 사고로 응급실에 온 건수는 매주 평균 40.4건(남 30.9건, 여 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같은 이유로 응급실을 찾은 아동의 주간 평균치인 28.8건(남 22.1건, 여 6.7건)보다 40.3% 증가한 수치다.

 

같은 사례의 통계치는 2019년 이래 2020년 41.1건, 2021년 43.2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2019년에 비해 높은 수치다.

총기 사고로 인한 응급 환자의 수는 3년 사이 젊은 층을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늘었다.

 

지난해 전체 총기 부상자의 응급실 이송 건수는 1천170건으로, 2019년의 979.3건보다 19.5% 증가했다.

이 통계 역시 2020년 1천341.5건, 2021년 1천328.3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3년 전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CDC는 이 같은 통계 수치가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면서 코로나19 기간 가정 내 고립과 정신적 불안이 커진 상황이 총기 사고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정 내에서 오래 머물면서 총기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도 부모의 관리는 소홀해진 문제 등이 아동의 사고 피해를 늘렸을 것으로 봤다.

CDC는 "총기 보관을 안전하게 하도록 사회·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등 총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CDC의 이번 통계와 함께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의 총기 난사 사고를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