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5-01-07 11:54:15

리갈 할리우드 24, 영구 폐쇄, 영화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

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영화관이 지난 5일 마지막 영화상영을 끝으로 영구히 문을 닫았다.

1990년대 후반에 신축돼 24개의 상영관을 가진 리갈 할리우드 24는 6일부터  웹사이트에 향후 상영 일정 목록을 제공하지 않았다. 한 직원은 영화관이 영구히 문을 닫았다고 AJC에 대답했다.

리갈은 AMC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관 체인이다. 리갈 할리우드 24 영화관은 2001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위 극장이 됐고, 극장별 박스 오피스 실적을 추적하는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처음 19년 동안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2003년 박스 오피스 수익에서 97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영화관은 24개의 스크린을 보유해 1997년에 문을 연 모로우의 AMC 사우스레이크24를 제외하고 메트로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9년만 해도 박스 오피스 수익에서 500만 달러의 수익으로 메트로에서 13번째의 인기 극장이었다.

하지만 팬데믹은 리갈의 모회사인 시네월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2022년에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팬데믹 발발 이후 영화산업은 시청자의 습관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 통계에 따르면 북미에서 영화 관람객 수는 2019년 이후 약 1/3이 감소했다.

리갈 할리우드 24는 더 큰 타격을 입어 2024년까지 2019년 대비 65%가 박스 오피스 수익이 감소해 175만 달러에 그쳤고, 순위는 41위로 떨어졌다. 

이 영화관 건물과 37에이커의 부지는 지난해 9월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를 통해 임대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이다. 박요셉 기자

 

지난 5일 문을 영구히 닫은 챔블리 소재 리갈 할리우드 24 영화관 전경.
지난 5일 문을 영구히 닫은 챔블리 소재 리갈 할리우드 24 영화관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대응요령 총기소리 시작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대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난 3일 다중 밀집시설 방문 시 안전수칙과 테러 대응요령에 대해 발표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한류 열풍’ 에 수요 급등라면·과자·김치 등 인기미국 최대 수출국 올라음 료·가공식품 등 다양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연말 주택 시장… 2년 만에 ‘빙하기’ 겪었다

매물 70일 이상 시장에모기지 금리 6.85%까지↑연말 할러데이 시즌 겹쳐새해 거래 활성화 기대 7%대 진입을 목전에 둔 모기지 금리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첨단기술의 향연 CES 2025 ‘팡파르’

[로이터]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CES 2025’가 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기술을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