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5회 GMBA 시상식서 평생업적상
대형뷰티점 9개 운영, 사회환원 활동 활발
대형 뷰티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뷰티마스터(Beauty Master) 박형권 대표가 16일 저녁 칼리지 파크 소재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조지아 소수인종 비즈니스상(Georgia Minority Business Awards, GMBA) 시상식에서 평생업적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GMBA는 모든 사람과 인종, 그리고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최고경영자 및 스몰 비즈니스 오너에게 시상하며, 수상자들은 최고의 성공을 이루고 자신의 행동과 가치를 미 전역은 물론 조지아에서 나타낸 자들로 인정을 받는 자들이다.
박형권 대표는 “올해의 평생업적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조지아에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탠 것이 인정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대한 시상자로는 차메인 워드-밀너 카이저 퍼머넌트 부회장이 나섰다. 박 대표는 향후 한인 기업인들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상식 위원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9개의 대형 백화점식 뷰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조만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에 10번째 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에 주요 공공기관에 10만 달러 상당 이상의 마스크와 손세정제, 장갑 등의 방역장비를 기부했으며, 뷰티마스터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100여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또한 뷰티마스터 고교생 모델 경연대회를 개최해 입상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왔다. 또 한인범죄예방위를 창설해 시민안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을 맡아 차세대 무역인 양성에 매진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시는 스몰 비즈니스의, 특히 여성 및 소수인종이 소유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개발은 다양성과 수용성에 달려 있다”며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여러분의 지도력과 프로페셔널지즘, 그리고 탁월성 덕부네 우리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격려했다.
GMBA의 크리드 패넬 CEO는 “우리는 리더십, 윤리적 행동, 팀워크 등의 우수한 자실을 보인 기업인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이들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철학을 공유한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