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6.73%·15년은 5.95%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지속적으로 오르며 7%대에 근접, 홈바이어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13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주간 평균 이자는 6.73%로 지난주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1월 7.08%까지 치솟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95%로 일주일 전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프레디맥의 샘 케이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공격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모기지 이자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택 등 이자에 민감한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주택 구매 예정자들은 가격과 재고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7%대로 오를 경우 많은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