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FDA 자문위, 코로나백신 연1회 접종 지지…최종 결론은 아직

미국뉴스 | 사회 | 2023-01-27 09:32:18

FDA 자문위, 코로나백신 연1회 접종 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유통되는 종류만 10종, 복잡한 백신 '2가 백신'으로 통일"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회 접종하는 방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6일 AP,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DA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BA.4·BA.5)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는 보건 당국이 독감 백신처럼 매년 그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선정해 백신 성분에 포함시킬 수 있게 길을 열어준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 접종하는 FDA 계획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FDA가 미국인 대부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1년에 1차례 접종하는 것으로 변경해도 되는지, 변경한다면 그해에 접종할 백신을 언제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요청해 열렸다.

 

FDA의 데이비드 캐슬로우 박사는 "이번 회의는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현재의 백신 접종 체계를 단순화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10가지 이상이 1·2차 접종과 부스터샷 등으로 나뉘어 복잡하게 접종되고 있으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해 개발한 2가 백신은 부스터샷에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자문위 결정이 확정되면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나 면역 저하자 또는 노인 등은 연 2회 접종하지만 미국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백신 접종자는 최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 된다.

FDA는 VRBPAC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다.

FDA는 매년 유행 중이거나 앞으로 유행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에 대한 평가를 매년 1회 이상 시행하고, 이 평가 결과를 근거로 매년 6월 초 VRBPAC를 소집해 그해 가을에 공급될 백신의 성분을 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3개월 안에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6월에 백신 성분이 결정되면 매년 9월에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의 하나인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백신을 생산하는 노바백스는 새 백신 생산에 6개월이 필요하다며 백신 성분 결정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해마다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부 자문위원은 회의적이었다고 전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매년 접종하는 것이 이득인지 더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