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주 비상사태 발령 예정
외출 자제, 수도관 동파 대비해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최강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애틀랜타 및 북부 조지아 일원에 비상사태가 선포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강취위가 엄습할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주 전역의 도로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유틸리티 서비스를 위한 준비팀이 가동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요원들이 출동을 기다리게 된다.
크리스 스털링 조지아 비상관리 국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일종의 모든 상황을 대비한 접근방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북조지아 일원이 거의 10년 만에 최강한파를 볼 것이며, 기온도 화씨 10도대의 영하로 급락할 것이며, 도로가 결빙되고 23일에는 눈보라가 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 교통국 러셀 맥머리 커미셔너는 조지아주 북부 절반을 가로지르는 2만1천 마일의 주 도로와 고속도로에 직원들이 투입된다며 주민들은 주말 내내 집에 머물 것을 촉구하다고 밝혔다.
목요일인 22일 오후부터 발효될 예정인 비상사태에서는 무엇보다도 주거용 난방과 가금류 생산에 필수적인 프로판 개스 운반선 등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지역정부는 전기가 나가거나 개스가 공급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난방 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난방 대피소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 gastateparks.org/alerts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주정부 관리들은 각 가정은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품(약물 포함)을 준비하고, 수도관 동파에 대비해 수도꼭에서 물이 떨어지게 하거나 수도관을 감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은 물론 애완동물 등은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촉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