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도 2026년으로 연기
애플이 야심차게 진행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개발 목표를 ‘완전 자율주행’에서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출시 목표 시기도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연기했다.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계획은 최근 몇 달간 경영진이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현재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다는 현실을 놓고 고심하면서 표류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은 애초 애플카에 현재까지 자동차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애플은 결국 운전대와 페달을 제공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계획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