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최초 당 지도부 입성
한국계인 샘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지난 22일 주하원 소수당 원내총무(whip)로 선출돼 아시아계 최초로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 입성했다.
샘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계 최초로 지도부로 섬기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더 나은 조지아를 만들기 위해 지칠줄 모르고 일하며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주지아주 하원의원으로 입성한 이후 지난 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주하원 원내대표(minority leader)는 빕카운티 출신의 제임스 비버리의원이다.
원내총무는 왜 채찍을 뜻하는 ‘휩(whip)’으로 불릴까? 원내총무를 ‘휩’이라 부르는 이유는 사냥개 몰이꾼과 원내총무의 일이 닮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원내총무는 의회에서 소속 정당 의원들의 표를 결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 당의 원내총무는 원내대표의 명을 받은 '행동대장'으로, 당론에 따른 투표가 이뤄지도록 일선에서 채찍을 휘두른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