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8,500달러부터 시작
기아가 4만 8,500달러부터 시작하는 2023년형 EV6 가격을 발표했다.
1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두 번째 연식에 접어드는 전기차 EV6는 출고비용 1,295달러를 제외하고 이와 같은 가격에 판매된다. 꾸준한 판매호조와 소비자들로 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은 윈드 트림(RWD)은 기존 라이트 트림을 대체해 2023년 EV6 라인업의 베이스 모델로 제공된다. 작년 모델 대비 1,000달러 가격이 올랐는데 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함께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가죽 시트와 앞 좌석 통풍 시트, 외부 및 내부 충전 시스템(V2L) 포트, 스마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메리디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사양으로 갖췄다.
2023년형 EV6 최고의 화제작은 새로 추가된 GT 모델이다. 전기차로는 유래없는 성능인 576 마력과 545lb.ft의 토크를 즉각적으로 출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e-AWD3 듀얼 모터를 기본으로 탑재한 신형 차량으로 0~60MPH를 3.4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신형 GT 모델은 EV6 GT-Line 트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후륜 구동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및 고성능 브레이크를 더 큰 21인치 알로이 휠과 굿이어 F1 타이어와 함께 탑재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기아는 신규 구매자들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으로 신형 EV6 구매자 전원에게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네트워크의 공공 충전소를 통한 1,000kWh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가 지원하는 350kW 충전기를 통해 단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