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인 10명 중 9명 "정치적 양극화 심화…폭력사태 우려"

미국뉴스 | 정치 | 2022-11-04 13:56:12

정치적 양극화 심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WP·ABC 조사…갤럽 "중간선거 투개표 신뢰, 민주 85%·공화 40%"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부분의 미국인이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해 폭력 사태를 우려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렀다고 우려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의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미국에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해 이에 따른 폭력 사태를 우려한다고 밝혔다.

'매우 우려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3%에 달했고, '어느 정도 우려한다'는 답변도 25%였다.

 

응답자의 31%는 이에 대한 책임이 공화당에, 25%는 민주당에 있다고 지목했고 양당 모두 같다는 답변은 3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중간선거에 임박한 지난달 28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가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캐나다 국적의 불법체류자인 40대 남성에게 둔기 폭행을 당한 이후 진행됐다.

이 남성은 펠로시 의장을 노려 자택에 침입했으며, 폴 펠로시는 이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머리 등을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5%가 정치 폭력에 우려를 표했고, 공화당 지지층에선 87%가 같은 답변을 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92%, 남성의 83%가 정치적 폭력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편, 갤럽이 지난달 3일부터 20일 미국의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이번 중간선거의 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2008년과 2020년 최저치(59%)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적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층의 40%만이 이번 중간선거 투표 및 개표 과정에 신뢰를 표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신뢰도는 85%에 달해 선명한 양극화를 드러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놓고 선거 사기를 주장한 이후 극우 진영을 중심으로 선거 관리에 대한 광범위한 음모론이 퍼져나가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