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지난 분기(7∼9월) 매출이 501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2.35달러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96억1,000만 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 또한 월가 예상치 2.30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75억6,000만 달러로 14% 감소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알파벳은 지난 분기 매출이 690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700억5,8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 또한 월가는 1.25 달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