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주행거리 33마일
기아가 시작 가격 3만3,740달러에 2023년 신형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10일 니로 PHEV 가격을 발표했다.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3년 신형 니로를 하이브리드(HEV), PHEV, 순수 전기차(EV) 세 가지 모델로 출시했는데 그중 PHEV 가격을 공개한 것이다.
PHEV는 하이브리드처럼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인데 EV처럼 충전도 가능해 범용성이 높다. 해당 모델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33마일이며 전체 연비는 108MPG로 고유가 시대에 매우 효율적이다.
니로 PHEV는 EX와 SX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EX 트림 시작 가격은 3만 3,740달러(출고비용 1,295달러 미포함)고 SX는 3만 9,490달러다. SX트림을 구입하면 18인치 휠과 C-필러 컬러 패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발표한 니로 HEV의 경우 가장 낮은 트림이 2만6,490달러부터 시작해 역시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기아는 향후 니로 EV 가격 역시 발표할 예정이다. 니로 EV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253마일이며 급속 충전시 45분 이내에 80%까지 배터리를 채울 수도 있다. EV6에서 먼저 선보인 V2L(외부 충전) 기능도 장점이다. 기아는 늦가을 니로 세가지 모델을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