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드라이버 전용 1,500마일 완주 코스
기아 스포티지가 여성 전용 오프로드 대회인 레벨 랠리에 올해도 도전장을 던졌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4일 올해 레벨 랠리에 2023년형 스포티지 X-Pro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레벨 랠리는 여성 드라이버 전용 오프로드 코스로 1,500마일에 달하는 험준한 지형을 완주해야 하는 대회다. 운전자는 지난해 기아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타고 같은 대회에 출전해 2위에 오른 베레나 메이와 타나 화이트다. 두 운전자는 올해에도 한 팀을 이루어 X-Cross 부문에 도전한다.
기아는 레벨 랠리에서 뛰어난 성적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2대의 쏘렌토 PHEV가 해당 랠리에서 2위와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험준한 코스를 달리기 위해 기아는 스포티지를 최적화된 사양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대회에 나가는 스포티지 X-Pro는 8단 자동 변속기와 187마력의 2.5리터 I-4엔진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레저용 오프로드를 즐기는 운전자를 위해 새롭게 태어난 스포티지 X-Pro는 선택적 상시 사륜 시스템과 노멀, 스포츠, 스마트 및 스노우 등과 같은 다양한 지형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는 멀티 드라이브 모드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