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 주류 보험사들 한인 메디케어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뉴스 | 경제 | 2022-10-03 09:53:39

미 주류 보험사들 한인 메디케어 시장 공략 가속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5일부터 연례 공개 가입 및 변경 기간 시작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이 주최한 2022년 AEP 킥오프 행사에는 미 주류 건강보험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 메디케어 에이전시 및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2023년에 추가되는 각 사의 메디케어 우대보험 혜택을 설명했다. [서울메디칼그룹 제공]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이 주최한 2022년 AEP 킥오프 행사에는 미 주류 건강보험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 메디케어 에이전시 및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2023년에 추가되는 각 사의 메디케어 우대보험 혜택을 설명했다. [서울메디칼그룹 제공]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메디케어 연례 공개 가입 및 변경(AEP) 기간을 앞두고 미국 건강보험사들의 한인 메디케어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12월7일까지 계속되는 AEP 기간 동안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연방기관 CMS가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우대보험 가입회사를 변경 혹은 해지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이 추가된 혜택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한인 메디케어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건강보험사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애트나, 앤섬 블루크로스, 불루쉴드, 센트럴, 웰케어, 헬스넷, 휴매나, 스캔, 얼라이먼트, 브랜드 뉴데이, 옵텀, 클레버케어 등 줄잡아 10곳이 넘는다.

 

지난달 28일 서울메디컬그룹 주최로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AEP 킥오프 행사에는 스캔을 비롯한 9개 건강보험사 관계자들이 나와 한인 메디케어 에이전시 및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2023년에 추가되는 각 사의 메디케어 우대보험 혜택을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치과, 침, 교통편의, 피트니스 회원권, 안경, 보청기, 비처방용품, 응급호출기, 온라인 의사상담 외에 골프를 좋아하는 시니어를 위한 혜택, 당뇨 환자들을 위한 혜택 등을 홍보했다.

 

서울메디컬그룹의 이진호 상무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보험사들이 매년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고 있다”며 “한인 가입자들에겐 더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자신에게 맞는 플랜으로 변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보험회사들은 또 한인타운 오피스를 오픈하거나 한국어 상담전화를 개설하는 등 한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웰케어는 한미메디컬그룹과 손잡고 지난 1일에 이어 8일 풀러턴 소재 누비다 한방병원에서 메디케어 혜택 한국어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나이티트 헬스케어는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팍에 아시안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핫라인도 열어 놨다.

 

휴매나도 한국어 멤버서비스 라인을 개설했다. 신생 보험사인 클레버케어는 현재 한인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 있는 한인 상담센터를 10월 중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으로 확장 이전한다.

 

클레버케어의 LA지역 한인 담당 구자정씨는 “올 1월만해도 3,000여명에 불과하던 가입자들이 이같은 홍보 덕에 현재 6,000여명으로 늘었다”며 “회사 경영진도 한인들이 중심이 된 아시안 시장 성장에 크게 고무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AEP 기간에 각 보험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함께 소지한 시니어들을 위한 듀얼 플랜(D-SNP·Dual Eligible Special Need Plan)이다. 메디케어-메디캘 소지자들 대부분이 가입한 룩어라이크 플랜(Look a like Plan)이 사라지는 대신 내년부터 D-SNP 플랜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 HMO 플랜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한인 메디케어 시장에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 일부 보험사가 저렴한 PPO 플랜을 출시해 앞으로의 판도변화도 관심거리다. 한미보험의 패티 조 에이전트는 “지금까지 한인 메디케어 가입자의 99%가 HMO 플랜에 가입해 있지만 저렴한 PPO 플랜의 등장으로 적지 않은 한인들이 PPO 플랜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