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다시 활짝 열린 한국… 방역 완화·초강세 달러까지

한국뉴스 | 사회 | 2022-10-01 10:45:30

다시 활짝 열린 한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입국 1일차 PCR검사 해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초강세 원/달러 환율까지 겹치면서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입국자가 늘며 한층 바빠진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초강세 원/달러 환율까지 겹치면서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입국자가 늘며 한층 바빠진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입국 문이 거의 3년 만에 활짝 열렸다.

한국 정부가 10월1일부터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면서 한국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모든 입국자 검사 의무가 해제됐다.

지난 9월 3일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중단됐고, 그보다 앞선 6월 8일에는 입국자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한국 정부는 검역 단계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는 진단검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중 입국 후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입국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이 마지막 남은 의무 방역조치였던 입국 1일차 PCR 검사도 해제되면서 한국 입국이 한결 편리하고 간편해졌다.

 

미주 한인들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초 이후 거의 3년 만에 예전같이 한국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달 중순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박모(76)씨는 “이전 방문 때는 한국으로 출발 전 미국에서 PCR 검사를 해야 했고 한국정부의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Q-code)에 등록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한국과 미국에서의 검사 경비도 적지 않았다”며 “이달 방문 때는 비행기 표만 구입해서 편안하게 한국을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최근 초강세 달러의 원/달러 환율 현황도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에게는 예상하지 못했던 ‘특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모씨는 “음식값 등 모든 것이 달러로 계산하니 이전보다 20%이상 싸게 느껴졌다”며 “모처럼 한국에서 샤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총 경비는 1년 전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사라진 이후 한국 방문에 대한 문의가 급속하게 늘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한국 여행에 대한 문의가 한층 많아졌다.

 

한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방역 의무 해제와 함께 원/달러 환율로 인해 당장 이달부터 한국 방문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국행 항공료에 대한 문의와 예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티켓을 구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평통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인 단체들도 방역규제 해제로 올해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전면 대면으로 전환하는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최근 상승하고 있는 한국행 항공료는 한인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이달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료는 이코노미 좌석이 1,600달러선에 달한다. 연말이 다가오는 성수기에는 더 오를 수 있다. 업그레이드용 이코노미 좌석을 구입하려면 3,000달러 안팎을 예상해야 한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