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 차례는 처음…인플레 속 소비 촉진 차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 얼리 액세스 세일'(Prime Early Access Sale)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연간 139달러(19만8천원)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여는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여는 것으로, 1년에 두 번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전자상거래 매출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1년에 두 차례 개최를 정례화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는 회원들에게 연휴 쇼핑 시즌을 일찍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장 인기 있고 선물할 수 있는 품목 상위 100개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행사에서는 미국에서만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119억 달러(16조9천억 원)를 판매했다. 아마존은 이틀간 3억 개 이상의 아이템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