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조지아 전기자동차 시대 준비 서둘러

지역뉴스 | 경제 | 2022-08-26 12:26:04

전기차 시대, 충전소, 인프라, 입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기차 수요 폭발적 증가 예상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입법 필요

 

현대자동차와 리비안의 생산공장을 유치해 전기자동차(EV) 제조의 선두 주자로 부상한 조지아주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300만대에 불과했던 미국 도로에서의 전기차 수는 8년 이내에 4,8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부터 휘발유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시대를 가속화시킬 중요 조치 중의 하나다.

이러한 전환은 조지아주에 몇 가지 도전을 안겨준다. 모든 전기차를 충전시킬 충전기를 확보해야 하는 것 외에도 사용할 전기를 규제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개스세가 점차로 줄어들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도로건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어디서 만들어내야 할지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한 세금공제 등을 발표하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장려하고 있다. 도로 위 자동차의 1-2%였던 전기차는 2030년까지 15%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34%가 다음 차량구입 시 전기차를 고려하겠다고 대답하고 있다.

조지아 교통부(GDOT)는 지난해 통과된 인프라 시설법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주요 고속도로에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1억3,5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목표는 고속도 50마일 마다 특정 사양을 충족하는 충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GDOT는 조지아의 고속도로에 30-35개의 충전소를 건설하되 민간기업이 이 사업을 맡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조지아주에는 이미 1,300개의 공공충전소가 있지만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더 많은 충전소가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현행 조지아주 법으로는 기업이 전기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주의회는 법을 개정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주의회는 현재 연 20억달러에 이르는 개스세 감소에 대비한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과세방안도 만들어내야 한다. 

주의회는 올 가을에 여러 차례 청문회를 열고 12월에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3년 1월에 열리는 주의회 입법회기 동안에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조지아주의 새 법이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요셉 가자

조지아 전기자동차 시대 준비 서둘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차세대 251명 독립기념관 방문올해 10차례 2,600명 방문 예정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2024 제7차 차세대동포 모국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전기차 시장점유율 테슬라 49%로 1위…현대차그룹 9.3% 2위 지난해 미국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미주 한인들 암 사망 늘었다

■ 한인 사망원인 탑15연간 2천여명 부동 1위각종사고·당뇨병 등 증가자살 줄고 코로나19 급감   미국내에서 한인 암 사망자가 증가해 연간 약 2,000명을 기록한 가운데, 당뇨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감기·독감 예방에 ‘엘더베리’ 보충제?… “효과 미지수”

■ 워싱턴포스트 건강 상식항산화제·비타민 성분 풍부“면역체계 강화한다” 홍보작년 1억7,500만달러 팔려전문가들“효과 입증 안돼” 미국인들은 매년 약 10억 건의 감기에 걸리는 것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미 연구팀 "견과류·콩류·생선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 20% 감소" 가공육<사진=Shutterstock>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한인 스토커 체포… 여성 차량에 GPS 추적기까지

아 이오와주 50대 남성접근금지 명령도 무시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시도한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스토킹 피해 여성의 차량에 GPS 추적기를 설치해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을 뜻하는‘울프 문(wolf moon)’이 지난 14일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상공에 떠 있는 가운데 여객기가 지나고 있다. 울프 문은 늑대들이 겨울밤 보름달을

트럼프 2기 ‘떨떠름’… 한국이 1위

67%가 “우리한텐 안 좋아”유럽외교협회 24개국 조사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각국에 미칠 영향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이 조사 대상 24개국 중 가장 비관적인 반응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