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부는 지난주(8월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000건 줄어들어 지난주에 3주 만에 첫 감소를 기록한 뒤 다시 2주째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만2,000건을 상당폭 하회한 결과로,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1만9천 건 감소한 142만 건으로 집계됐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미국의 기업들이 기존 인력을 붙잡아두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