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하락, 자동차 구매 급감 등의 여파로 미국 실물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지난달에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7월 소매 판매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증가)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개솔린 가격이 내려가고,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가 급감한 것이 소매 판매가 둔화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