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스토어’ 추진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자사 앱을 통해 여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유튜브 내부에서 ‘채널 스토어’로 불리는 이 서비스가 이르면 올가을부터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스토어가 개설되면 소비자는 유튜브 앱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최대 TV 스트리밍 업체 로쿠와 애플 TV는 자사 앱을 다양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허브로 구축한 상황인데, 유튜브도 유사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WSJ는 유튜브가 18개월에 걸쳐 채널 스토어 출시를 추진해 왔으며,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테크기업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0년에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스토어 출시를 검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