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 스퍼 S’
영국의 럭셔리 GT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벤틀리(Bentley)가 브랜드의 주력 GT 모델인 플라잉 스퍼를 새롭게 다듬은 ‘플라잉 스퍼 S’를 공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플라잉 스퍼 S는 앞서 공개됐던 벤틀리의 ‘스피드’ 모델과 유사하지만 퍼포먼스 개선이 아닌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는 럭셔리 GT 세단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활력을 더하는 ‘벤틀리 플라잉 스퍼 S’은 과연 어떤 차량일까.
■S를 새겨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다
벤틀리가 새롭게 공개한 플라잉 스퍼 S의 핵심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것에 있다. 이는 앞서 출시된 컨티넨탈 GT 및 GTC의 ‘S’ 사양과 동일한 컨셉이다.
실제 플라잉 스퍼 S는 차체 곳곳에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더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프론트 펜더에 S를 담은 전용의 배지를 더하고 강렬한 인상을 만들었다.
더불어 기존에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크롬 가니시 및 디테일을 사용한 것을 탈피해 광택이 돋보이는 검은색 디테일을 더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새로운 휠도 더해졌다.
이외에도 차체 곳곳에 적용된 부분에 ‘블랙 크롬’을 채웠다. 실제 헤드라이트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여러 디테일에 블랙 크롬이 더해져 더욱 선명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공간
벤틀리가 플라잉 스퍼 S의 외관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것처럼 실내 공간에서도 강렬한 연출을 더해 역동성을 느끼게 했다.
실제 플라잉 스퍼 S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플라잉 스퍼의 공간과 동일한 구성을 유지하지만 실내 공간을 채우는 각종 요소들의 시각적인 연출과 소재의 변화를 통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다.
특히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붉은색 가죽이 더해져 검은색 가죽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내며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다. 더불어 시트 헤드레스트에 S를 새겨 차량의 성격을 강조했다.
여기에 붉은색 라이팅이 돋보이는 도어 씰 플레이를 더하고 곳곳의 디테일을 새롭게 다듬어 ‘스포티한 감각’을 살리는 컨셉에 집중했다.
■드라이빙의 매력을 더하다
플라잉 스퍼 S의 외형과 공간을 둘러 본다면 성능 개선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플라잉 스퍼 S는 기존의 플라잉 스퍼 V8에 적용됐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한다.
실제 플라잉 스퍼 S는 기존의 550마력과 71.4kg.m의 토크,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그대로 적용하고 변속기, 구동 방식 역시 기존의 구성을 유지했다.
대신 스포티한 감각을 더하기 위해 곳곳에서의 소소한 개선, 변화를 더했다. 실제 전용의 배기 시스템을 새롭게 더했고, 벤틀리가 자랑하는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플라잉 스퍼 하이브리드에서도 S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전동화의 가치’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벤틀리는 플라잉 스퍼 S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옵션 리스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차량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