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민간 간편인증으로 온라인 영사서비스 이용”
앞으로 재외국민들이 재외국민등록부등본, 여권정보증명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카카오, 네이버, 토스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외교부는 3일부터 8가지 민간 간편인증 수단으로도 외교부의 대표 온라인 영사민원서비스인 ‘영사민원24’와 ‘온라인 아포스티유’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 한국내 휴대전화 또는 신용카드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카카오, 네이버, 토스, 페이코, 통신사패스, 삼성패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8가지 민간 간편인증 수단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간편인증을 활용해 재외국민등록부등본, 여권정보증명서, 아포스티유 인증서 등을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본인확인 수단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에는 한국내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한국내 금융계좌만 있으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영사민원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실물 여권정보 기반의 안면인식과 해외체류 정보를 활용한 재외국민용 비대면 인증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