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가 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했다.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키 공동 편집자는 9월~10월 사이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2,000만 배럴이 추가로 공급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비축유 방출은 최근 몇 달간 대체로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가 추가로 2,000만 배럴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