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미국뉴스 | 경제 | 2024-11-19 08:40:57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

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려들면서 주가와 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너무 많이 올랐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EPFR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 펀드에는 지난 7~13일 한 주간 56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한 주간 유입액으로는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월간 단위 자금 순유입은 7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 기록은 2021년 이후 최장이다.

 

미국 대선 이후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대형 기술주나 전통적 제조기업 주식, 가상화폐 등 대부분 투자종목 가격이 올랐다.

 

주가가 꽤 오른 지금도 낙관론이 강한 상태다. 이런 낙관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하면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또 관세 인상으로 제조업이 활기를 찾아 미국 내 지출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선이 끝나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조사 결과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49.8%로 급증한 반면, 중립이라고 답한 투자자 비율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응답자의 약 40%는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을 더 낙관적으로 보게 됐다고 답했다. T로웨 프라이스의 도미닉 리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심리는 아직 살아있으며 꽤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사상 최고치에 비해 약 3.2%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올해가 얼마 안 남은 지금 시점에서 볼 때 S&P 500 지수는 연간 20% 이상 오른 가격에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2년 연속 20%대 상승하는 셈이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이는 지난 100년간 단 세 번밖에 없었던 기록이다.

 

리스크가 높은 상품도 많이 상승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지난 1973년 이후 콜 옵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5거래일 가운데 3일이 이달 중에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도 9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도지코인 역시 급등해 시가총액이 550억달러를 기록, 포드 자동차를 넘어섰다. 이른바 ‘동전주’들도 많이 거래되는 장외시장 이달 거래금액도 작년 동기 대비 27% 급증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경고한다. S&P 500 지수 종목들의 향후 12개월 예상 수익 대비 주가는 22배로, 지난 5년 평균 20배를 넘어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15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재 투자심리와 매수세는 위험할 정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자본시장 중 채권시장만 현재의 사태를 직시하고 있다. 다른 시장은 모두 랠리하고 있으나 채권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채권 가격이 떨어져 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한 달 전의 4.072%에서 지난 주말 4.426%로 급등했다.

 

채권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관세 폭탄으로 수입 물가가 상승,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은 다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나서야 할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월렛허브 주별 안전도 조사 버몬트 1위 ∙∙∙ 조지아 42위 조지아를 포함 대부분의 남부주들이 타 지역과 비교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인 월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스와니 엘리트 학원에서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전략 무료 세미나를 12월 7일 오전 10시, 1291 Old Peachtree Rd.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