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18일 한때 2만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한때 약 2만2,49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인데스크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이날 오전 9시(미 서부시간 기준)께 2만2,726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하락해 오후 3시30분께에는 2만1,65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에 대해 CNBC 방송은 가상화폐 시장 참가자들이 지난 몇 주간 지속했던 위기의 전염과 폭락 사태가 끝나간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더리움도 이날 오후 3시30분께 1,48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약 10% 올랐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 상승은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가상화폐, 그중에서도 특히 비트코인은 점점 주식 시장과 긴밀하게 연동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